▲한화그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한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캠프'에서 천안, 충주 지역 청소년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주곡을 연습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캠프’ 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충청권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펼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리며,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천안, 청주 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가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함께 연주하는 등 합주곡을 연습하며 음악을 완성하는 재미를 경험한다.
한화그룹은 천안, 청주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상대로 지난 1월부터 현악앙상블(천안), 관악앙상블(청주)을 결성해 클래식 악기 연주법을 가르치고, 이들의 공동체 의식 체득을 돕고 있다.
두 앙상블은 캠프에서 연습한 곡으로 내달 20일과 23일 천안 예술의전당, 청주 MBC 아이홀씨어터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주회를 펼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연습과정을 기록한 영상, 음악에 대한 솔직 발랄한 이야기,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작품으로 만든 영상배경을 관객들에게 음악과 함께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김정선 총감독(꿈의 오케스트라 수석강사)은 “9월에 천안과 청주에서 열릴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