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란, 의사결정력 상실 강박장애..."야동 모으는 습관도?"

입력 2014-08-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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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란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저장강박증이란 무엇일까. 저장강박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저장강박증이란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된 데 기인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두기 때문이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저장하고 소장만 해도 돈이 들어온다며 중동의 재벌 만수를 사진을 수집하는 사람도 있다. 최근 세간을 경악케 한 포천빌라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저장강박증 때문에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저장강박증 치료에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해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이러한 저장강박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네티즌들은 "저장강박증이란 참 경악스럽다" "저장강박증이란 앓는 사람도 고통스러울까? 보는 사람은 진짜 끔찍한데" "야동을 소장하는 편인데 이것도 저장강박증에 해당되나요?" "기억도 많이 저장되면 강박증으로 갈수 있나요?" 등의 의문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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