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예언 3차 대전
연이은 항공 사고와 지진까지 예측했던 '중국발 예언'이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중국발 예언' 소식이 줄 잇고 있다. 8월 12일로 예언했던 중국 전역을 들썩일 스캔들과 같은 달 19일 러시아 지역 전쟁 발발까지 모두 맞지 않았기 때문.
네티즌들은 "'중국발 예언', 결국 해프닝이네" "'중국발 예언', 얼추 맞길래 놀랐지만, 아니었군" "'중국발 예언', 3차 세계대전은 무슨"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초 '중국발 예언'이 화제가 됐던 건 신통한(?) 예지력 덕이다.
'중국발 예언'은 중국의 SNS 웨이보에 처음 알려졌다. 처음 작성된 지난 3월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고, 7월 23일 대만 항공 사고, 7월 24일 알제리 항공기 추락 사고를 맞췄고, 7월 30일 칠레 지진까지 예언과 비슷하게 실현됐다.
지난 7월 30일 멕시코에서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만 해도 온라인 커뮤니티는 술렁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발 예언', 칠레는 아니지만 날짜와 장소가 얼추 비슷하다. 정말 놀랍다"등의 글을 SNS에 퍼날랐다.
이에 '중국발 예언'의 마지막 내용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예언은 9월 10일 3차 세계 대전 발발이다. 당시 충격적인 마지막 예언까지 실현되는 것 아니냐며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