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IS에 의해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남성.(사진=유튜브캡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극단주의자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일본인 남성 1명을 억류하고 있다는 정보가 나와 일본 외무성이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의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억류 일본인을 심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유튜브 영상에서 이 일본인 남성은 “왜 이곳에 왔으며 총을 지니고 있느냐”는 영어 질문에 “나는 사진작가”라고 영어로 답하고 자신의 이름을 ‘유카와 하루나’라고 말했다.
동영상은 지난 16일 알레포에서 촬영했다는 것을 표시하는 날짜와 장소가 찍혔다.
외무성은 이 남성을 억류하는 집단에 대해서 어떤 정보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요르단에 있는 주시리아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억류 무장단체의 살해위협이나 몸값요구는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