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주가 25% 급등...코카콜라에 지분 매각 합의

입력 2014-08-15 22:15 수정 2014-08-15 2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대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에너지드링크업체 몬스터베버리지의 지분을 인수하고 일부 브랜드를 사기로 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몬스터에 21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지분 16.7%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코카콜라는 이를 통해 몬스터의 이사회 의석 2개를 얻게 됐다.

또 코카콜라의 NOS와 번(Burn) 등 에너지드링크사업이 몬스터에 넘어가며, 몬스터는 에너지드링크를 제외한 사업을 코카콜라에 넘기기로 했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몬스터에 대한 지분 투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매력적인 글로벌 에너지드링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에 대해 양측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빌 채펠 선트러스트로빈슨험프리 매니징 디렉터는 "두 기업 모두 승자"라면서 "코카콜라는 성장이 필요하고, 몬스터 역시 코카콜라의 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적 제휴 소식이 전해진 뒤 양사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몬스터의 주가는 25% 급등했고, 코카콜라는 1.6%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6,000
    • -0.3%
    • 이더리움
    • 3,453,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0.5%
    • 리플
    • 791
    • -1.86%
    • 솔라나
    • 193,100
    • -2.28%
    • 에이다
    • 468
    • -1.89%
    • 이오스
    • 686
    • -2.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57%
    • 체인링크
    • 14,830
    • -2.31%
    • 샌드박스
    • 369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