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별그대’ 이후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중국관광객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경남제약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경남제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매출 증가 및 매출 원가율 감소로 상반기 10% 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하반기 광고비 등 비용 절감 효과에 따라 이익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대투증권은 경남제약에 대해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신성통상, 키이스트 등과 함께 별그대 관련주로 꼽혀왔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경남제약은 ‘별그대’ 이후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으며 중국관광객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이 구매하는 레모나에스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라며 “경남제약 매출액은 중국 관광객효과 덕분에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