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이날 1.00% 상승한 6632.8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90% 오른 9180.74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20% 상승한 4197.7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4% 오른 329.36을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는 지난주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우려 속에 2.1% 하락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8일 병력이 우크라이나 인근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4대 은행 방코포포라레는 8% 넘게 급등했다. 방코포포라레는 지난 2분기에 25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1280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연출했다. BMW가 2.8% 오른 것을 비롯해 다임러가 2.4%, 푸조시트로앵이 2.6% 상승했다.
독일 건설업체 빌핑거는 구조조정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