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의원단을 접견,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현재 한국은 에너지의 약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하원의 조 바튼 에너지ㆍ상업위원회 명예위원장 일행을 접견하고 창조경제 및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에너지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미국 셰일 가스 개발 참여, 한국에 대한 미국의 컨덴세이트(초경질 원유) 수출 허용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양국의 더 많은 국민이 한미 FTA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며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에 대한 미 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