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사진=CJ E&M)
전현무가 1990년대 인기 아이돌과 엑소, 그리고 팬문화를 비교했다.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엠넷 ‘엑소 902014’ 기자간담회에는 엑소, 전현무, 정유진 PD 등이 참석했다.
전현무는 이날 행사에서 “아이돌 팬들이 예나 지금이나 열광적인 것은 똑같다. 그러나 팬문화의 양상은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현무는 “과거 아이돌 팬들은 라이벌 그룹에 대한 견제가 심했다. 포스터의 눈을 파서 보내기도 했다. 최근 보니 팬문화가 많이 성숙했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현무는 “곁에서 보면 과거 아이돌 멤버들도 서로 사이 안 좋은 멤버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엑소는 우애가 정말 깊다. 제가 봤던 아이돌 멤버 중에 가장 친하게 지낸다”며 “지금은 팬이나 가수나 성숙해진 기분”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첫 방송되는 ‘엑소 902014’는 엑소가 K-POP 부흥기인 1990년대와 한류의 정점에 선 2014년을 연결해,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 정상을 지킨 선배 가수들과 당시의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