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고 세계 최대 연기금 일본공적연금(GPIF)의 국내 주식투자 상한선 폐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51% 상승한 1만5002.26을, 토픽스지수는 1.49% 오른 1246.5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2201.33을, 대만 가권지수는 0.50% 오른 9130.6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42% 올라선 3302.7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8% 상승한 2만4514.76을 나타내고 있다.
GPIF는 최근 운용위원회를 열고 운용자산 중 18% 이내에서만 국내 주식에 투자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일본의 경기 회복을 지원하고자 GPIF가 주식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9월 이후 GPIF 국내주식 투자비중은 20%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증시에서 일본 담배제조회사 재팬타바코가 3.02% 상승했고 일본 최대 정련금속생산회사 미쓰이는 6.69% 급등했다.
중국칭다오하이얼은 0.5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