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피부질환 중 하나인 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옴은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내의와 침구류는 삶아서 관리해야 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주일 내에 호전되지만 옴은 알을 낳고 그것이 다시 파고들어서 알을 낳으며 퍼지는 질환인 만큼 방치할 경우 이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농가진, 농창, 종기, 연조직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옴은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동화의 집 미스터리-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의 비밀'편을 방송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양된 후 실종됐던 정태민 군이 피부질환인 옴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태민 군은 수개월간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의는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몇 번만 약 바르면 다 나아서 끝나는 병이다. 24시간 간격으로 3번 약을 바르니까. 사망한 아이 심정은 아주 피부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가려웠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故) 정태민 군을 데리고 있었던 양모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이 어떻게 요즘같은 때에...나라에서 입양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옴, 어제 방송에서 왜 태민이를 태유라고 바꿔서 사망신고했는지 한번 물어보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으로 사망? 일반인이 그냥 봐도 방치인데 경찰들은 왜 안보이는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난 옴이란 게 뭔지 티비보구 처음 알았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