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ㆍLA 다저스)(사진=AP뉴시스)
미국 언론이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13승 달성에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안타 사4구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AP통신은 이 경기 직후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는 16년 만에 최다 관중이 모였다. 그러나 재미를 본 것은 파란 옷을 입은 다저스 팬들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이 7회까지 단 2안타만 내줬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은 최근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이란 눈부신 승리를 이어갔다. 삼진은 4개를 잡아내며 3루 베이스에는 2차례만 주자를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또 “경기를 마친 류현진이 ‘또 다시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는 이날 23번째 자신의 생일을 맞이했지만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만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