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우리나라가 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에 따라 이번 주말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번 주말 날씨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동해안 일부에 각각 호우주의보 또는 풍랑주의보가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에 접어든다. 이에 따라 8일 오후부터는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도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할롱의 북상 경로는 대한해협 인근까지 북상한 이후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오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으로 올라온 태풍 할롱은 주말께 대한해협을 통과하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 날씨는 태풍의 간접영향권 진입에 따라 서울 경기도와 강원 남부에서 토요일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상청은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말 날씨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번 주말 날씨, 태풍 할롱 북상 경로에 간접 영향을 받겠구나" "이번 주말 날씨, 태풍 할롱 북상 경로 탓에 3주째 주말태풍" "이번 주말 날씨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세월호 수색현장에 영향주지 않기를 바라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 경로의 간접영향권 안에 들면서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 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