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30대 젊은 배우가 한다고 무조건 흥행하는 것도 아냐” [‘황금연못’ 라운드 인터뷰]

입력 2014-08-07 1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극 '황금연못' 나문희, 이순재(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이순재가 일상성을 바탕으로 한 ‘황금연못’의 강점을 꼽았다.

7일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컴퍼니 대연습실에서는 연극 ‘황금연못’ 라운드 인터뷰가 열린 가운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참석했다.

극 중 노만 세이어 주니어 역을 맡는 이순재는 이날 관객 타깃에 대해 “물론 이 작품의 관객의 대상이 10대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30대의 나이의 젊은 배우들이 한다고 해서 흥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손숙과 신구가 최근에 주연을 맡았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야’ 같은 경우도 객석이 꽉꽉 찼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이 연극을 보고 동의하느냐 또는 안 하느냐의 문제다. 납득하기 어려워선 안 될 것이다. 최근 해체연극, 오브제 등의 연극 경향도 있는데 일면 자기 예술 세계로만 남고, 관객들은 반 이상 모르고 넘어가는 게 많을 것이다. ‘황금연못’은 사실주의 연극이기에 관객이 구석구석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점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황금연못’은 1990년대 대표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의 대표작으로, 토니상 수상과 아카데미 3관왕을 거머쥔 작품이다.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6층 수현재컴퍼니 대연습실에서 공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1,000
    • +4.29%
    • 이더리움
    • 4,61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2.03%
    • 리플
    • 1,011
    • +3.69%
    • 솔라나
    • 308,300
    • +2.77%
    • 에이다
    • 831
    • +1.96%
    • 이오스
    • 795
    • +0%
    • 트론
    • 253
    • -2.69%
    • 스텔라루멘
    • 182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0.44%
    • 체인링크
    • 19,810
    • -0.45%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