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황금연못' 출연진(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황금연못’ 신구가 이순재와 같은 역을 연기하는 점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7일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컴퍼니 대연습실에서는 연극 ‘황금연못’ 라운드 인터뷰가 열린 가운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참석했다.
신구는 극 중 노만 세이어 주니어 역에 더블 캐스팅된 이순재와 차별점에 대해 “외모가 다르니 연기 모양새도 다를 것”이라며 우스갯 소리로 운을 뗐다.
이어 신구는 “저는 이제껏 더블 캐스팅, 교차 출연으로 해본 적이 없다. 여전히 어떨떨하고 혼란도 있는데, 아직 연습기일도 있으니까 정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성병숙은 “두분의 매력이 정말 다르다. 꼭 각각의 작품을 다 보셔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금연못’은 1990년대 대표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의 대표작으로, 토니상 수상과 아카데미 3관왕을 거머쥔 작품이다.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6층 수현재컴퍼니 대연습실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