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한그루 정은지, 1990년대생 차세대 로코 여배우 주목

입력 2014-08-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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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한그루, 정은지(사진=CJ E&M)

신선함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20대 여배우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tvN ‘잉여공주’ 조보아, tvN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KBS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그 주역들이다. 망가지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매력만점 여배우들의 모습이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1년생인 조보아는 7일 첫 방송되는 tvN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잉여공주’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최근 촬영이 한창이다. 조보아는 한 눈에 반한 자신의 왕자님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을 찾은 인어공주 하니 역을 맡는다. 조보아는 14시간이 넘는 수중촬영과 한강 수영, 청계천 입수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보아는 영화 ‘가시’에서 보여준 사랑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힌 여고생 이미지와는 또 다른 ‘잉여공주’ 속 톡톡 튀는 발랄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상대역 온주완, 송재림과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992년생인 한그루는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 역을 열연해 ‘차세대 로코퀸’으로 불리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한그루는 아낌없이 망가지는 과감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상대역 연우진과의 커플 호흡을 자랑하며 연애와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3년생인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에 데뷔,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부산 여고생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 주목 받았다. 최근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어려운 형편임에도 늘 밝고 당당한 최춘희 역을 연기하며 한 층 더 성장한 ‘연기돌’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정은지는 자신의 특기를 살린 노래 연기는 물론, 코믹하게 망가지는 모습, 상대배우와의 로맨틱한 호흡까지 소화해내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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