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사로잡은 이순신 ‘명량’, 서점도 ‘명량’ 열풍

입력 2014-08-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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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1세기북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이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서점에서도 ‘이순신 열풍’이 불고 있다.

7월 31일 개봉한 영화 ‘명량’은 역대 한국 영화 관객 수로는 최단 기간에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명량’의 이런 인기에 더불어 최근 서점가에서도 소설 ‘명량’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최근 출시된 이순신 관련 서적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김호경 저자의 소설 ‘명량’(21세기북스)이다.

소설 ‘명량’은 여름 서점가 쟁쟁한 해외 유명 작가들 사이에서 발군의 판매량을 보이며 영화와 함께 인기몰이 중이다. 21세기북스 관계자는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역사적 사실이나, 영화의 감동을 조금 더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책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점가에서 불고 있는 명량 인기에 대해 밝혔다.

소설 ‘명량’은 영화 ‘명량’을 소설화한 작품으로, 전철홍, 김한민 감독이 극본을 맡고,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호경 소설가가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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