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원인은 지하수 탓...전문가들 "제2롯데월드 공사 영향"

입력 2014-08-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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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싱크홀, 제2롯데월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석촌동 싱크홀 등 최근 잠실 인근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며 생기는 웅덩이를 말한다. 싱크홀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싱크홀이 지하수와 관련이 깊다고 말한다. 지표 아래 흐르는 지하수가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흐름이 변동되면 싱크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석촌동 싱크홀 역시 제2롯데월드 공사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압도적이다. 실제 37m 지하의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는 하루 450t가량의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주변의 지하수들이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으로 모두 빠져나가면 그동안 지하수가 받고 있던 지반의 압력이 분산되며 주변에 싱크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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