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 물려도 증상없어 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14-08-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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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경보

(사진=뉴시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들을 조사한 결과 총 채집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 보기인 빨간집모기가 53.3%를 차지했다"며 5일을 기점으로 전국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집 빨간 모기가 전체 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할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의 발생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 중 95%는 증상이 없이 넘어가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올해 2월부터는 일본뇌염 생백신도 국가예방접종에 추가되면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은 생후 12~23개월에 1회 접종하고, 그로부터 12개월 후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일본뇌염 사백신으로 먼저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생백신으로 교차접종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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