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어 케미가 발표한 신곡 ‘Do The Right Thing’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케미는 지난 1일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을 담은 곡 ‘Do The Right Thing’을 공개했다. ‘Do The Right Thing’은 가사에서 박봄을 밀수돌이라 칭하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경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소식을 들은 벤볼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케미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 반응도 두 편으로 나뉜다. 인터넷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벤볼러 발끈하는 거 보니 팬이 커버쳐 주는 거 맞네” “케미 속 시원한 디스 마음에 든다” “박봄 은근슬쩍 나오겠지. 내가 하고 싶은 말 케미가 다 해줬다. 벤볼러는 왜 발끈하심?”이라며 케미를 응원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벤볼러 잘한다. 케미 왜 저러는 거임?” “박봄 몰아 세우는 케미 싫다. 벤볼러 화이팅” “박봄이 무슨 잘못? 검찰에서도 죄 없는 걸로 나왔는데. 케미 황당”이라는 측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 박봄은 7월 초 2010년 암페타민을 들여오다가 검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