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사진 = 뉴시스)
배우 강동원이 입시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 감독 이재용)의 제작보고회가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동원은 “두근거렸던 순간을 꼽으라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입시 스트레스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입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을 보니 공부를 잘했던 것 같다”는 MC 손범수의 말에 “그건 아니다. 애매했다. 성적이 떨어지면 부모님께 한 소리 듣곤 했다”며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고,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최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화제를 모은 백일섭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9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