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 6.5 지진…인근 쓰촨성도 지진 잦아, 왜?

입력 2014-08-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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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6.5 지진

▲3일(현지시간) 중국 윈난성에 6.5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최소 3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규모에 비해 이번 지진이 막대한 피해를 낸 이유를 얕은 진앙의 깊이, 높은 인구밀집도, 낡은 가옥 등이라고 분석했다. (사진=AP/뉴시스)

중국 서남부에 해마다 대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께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나 360명가량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주택 1만2000여 채는 붕괴했고 3만여 채가 부서졌다. 여진이 200회가량 계속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중국 윈난성과 인접한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220명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지역에선 지난 2008년 5월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가 약 7만명, 중상자가 37만여명, 실종이 약 1만8000명을 기록, 21세기 최악의 대참사로 기록됐다.

이처럼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대지진이 잦은 이유는 이 지역이 유라시아판과 양쯔판이 맞물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쓰촨분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형성된 룽먼산 단층이 두 판의 충돌에 못견디고 자주 지진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중국 윈난성 6.5 지진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중국 윈난성 6.5 지진, 서남부가 내륙이지만, 판끼리 부딪히는구나" "중국 윈난성 6.5 지진, 해마다 지진 발생하니 무섭겠다" "중국 윈난성 6.5 지진, 중국 서남부 가기 두렵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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