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기소된 계은숙 누구?…일본 고이즈미 전 총리도 열혈팬 ‘엔카의 여왕’

입력 2014-08-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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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사진=뉴시스)

가수 계은숙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계은숙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77년 국내 CF 모델로 데뷔한 계은숙은 1978년에 가요계에 발을 담그며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와 ‘기다리는 여심’으로 MBC ‘10대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4년 ‘오사카 보쇼쿠’로 일본에서 데뷔한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계은숙은 엔카에 진출한 국내 가수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가수로 알려졌으며, 국내 가수 최초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계은숙은 1992년에 호리우치 다카오(堀内孝雄)와 듀엣으로 발매한 ‘토카이노 텐시타치’가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는 등 카라오케 랭킹에서 언제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계은숙의 팬클럽 회장을 맡을 정도로 열혈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계은숙에 대해 포르쉐 자동차를 60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할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이 구입한 포르쉐는 파나메라 모델로 시가 2억원에 달한다.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리스로 차량을 전달 받았다.

한편 계은숙은 지난 2008년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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