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성수기에 '폐목재' 폭탄…"태풍 할롱도 북상하는데"

입력 2014-08-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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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폐목재', 태풍 할롱 북상

(사진=연합뉴스)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해운대에 올해 악재가 겹치고 있다.

4일 부산해경은 해운대해수욕장과 백운포 해상에 부서진 폐합판이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 침몰한 화물선에 실려 있던 합판들이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물 위로 떠올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뒤덮었기 때문.

해경은 지난해 7월 2일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 생도 인근 묘박지에서 침몰한 화물선에 적재된 합판들이 강한 파도에 휩쓸려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해운대의 악재가 이번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주 내내 '나크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았던 탓에 입욕이 통제된 데 이어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더불어 11호 태풍 할롱까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으로 일대 관광업계는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해운대의 폐목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운대구 폐목재까지 쓸려오니 올해 장사 망했네" "해운대, 100만 인파는 어디가고 폐목재만" "해운대, 해수욕장 1위의 아성은 이제 무너지나" "태풍 할롱 북상 중이라는데" "태풍 할롱 북상하면 해운대 더 엉망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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