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사망자 379명으로 늘어...여진 200여 차례, 구조 작업 난항

입력 2014-08-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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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서남부의 윈난성 자오퉁 시에서 3일 저녁에 일어난 규모(M) 6.5의 지진 사망자가 4일 오전 379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부상자가 1881명에 이르고 있으며 실종자도 있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기 위해 재난지역으로 출발했다.

진원지인 자오퉁 시 루뎬 현에서는 302명이 숨지고 1591명이 부상, 주택 1만2000채 이상이 붕괴되는 등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나왔다.

재해지에서는 폭우까지 겹쳐 지반이 물러져 진입이 어렵다. 여기다 진원지로 향하는 도로는 산사태로 두절, 산사태로 막힌 하천의 수위가 올라가 갑자기 저수지가 생겨났다.

구조대는 걸어서 진원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국가 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3일 밤, 구조 작업을 최우선 하도록 계속 지시했다. 인민 해방군과 무장 경찰, 소방대 등 5000명 이상이 재해지를 향하고 있지만 루뎬 현에서는 200회 이상의 여진이 계속되고 전화 등 통신망도 차단,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리커창 총리는 4일 오전 국가방재위원회 비서장, 민정부 부부장 등으로 구성된 '국무원공작조직'을 이끌고 지진지역으로 출발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소식에 시민들은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사망자 더 늘어날 듯"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피해자 중 한국인은 없는지"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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