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쳐)
제주국제공항은 2일 홈페이지 실시간 운항정보를 통해 결항 여부를 공지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예정된 비행기 중 공지 여부가 나오지 않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비행기가 결항됐다.
이는 태풍 '나크리'가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진하면서 제주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기 때문. 정오께 제주도는 여객선 100척, 항공기는 201편이 무더기 결항하며 사실상 고립된 상태다.
제주공항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제주공항 결항...모처럼 휴가인데..", "제주공항 4층 해오름식당의 16000원짜리 불고기 정식...할말 없다", "짐 다 챙겨놨는데 제주공항 결항.."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