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이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여성에 대한 따뜻한 응원을 이어간다.
태평양물산은 구로구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3회 구로지역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대회’ 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이 주최하고 구로구가 후원, 화원사회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공모대회는 8월1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이메일(gurohwawon@naver.com)로 접수를 받아 1주일간의 심사를 거쳐 9월29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공모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게 될 2명의 이주여성 지원자에게는 고국의 친정부모 초청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50만원,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태평양물산의 ‘소프라움 거위털 이불’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이주여성 체험수기 공모대회는 태평양물산이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 및 모범사례 발굴이란 취지 하에 실시해온 맞춤형 CSR활동이다. 동남아지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태평양물산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3년째 시행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매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로부터 이주여성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