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주목 받으면서 특별 무료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곳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이 제도는 국립극장과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무료로 특별 공연 및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복궁과 창덕궁, 융·건릉 등의 문화재는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의 스포츠경기도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도심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직영관 등 전국주요 영화관은 저녁 6~8시 영화관 관람비를 5000원으로 할인한다.
이런 문화행사는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젊음의 거리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금대 야영장에서는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2014 아트 바캉스'가 진행되며 제주공항에서는 도립무용단공연이 예정돼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