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신흥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BRICs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선발대를 파견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18일 "국내 기계류 부품소재 분야 제조업체의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간 브라질과 인도지역에 기계류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박양우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대모엔지니어링(주) ▲삼진파워텍 ▲신영기공 등 국내 기계류 부품소재 제조업체 14개사로 구성됐다.
시장개척단은 브라질과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릭스 지역으 현지 기계시장을 탐방하고 수출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들과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기계협회를 방문, 민간부문의 실질적 협력을 도모할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는 현지 바이어들을 위한 동영상을 통해 국내 기계산업현황 및 유망수출 기계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경제인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체결 조인식을 통해 향후 국내 기계류 수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키로 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지난 해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대인도 기계류 및 부품소재 마케팅 로드맵'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지난 6월에는 KOTRA 뉴델리 무역관내에 플랜트ㆍ기계류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해 국내 기계업체의 인도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본재 대외 수입의존도가 큰 인도와 브라질에 국내 유망 기계류 소개를 위해 파견되는 시장개척단이 수출증대에 커다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