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주파수 묶음 기술(CA)’ 가운데 이종망 묶음 국제 표준 기술인 ‘MPTCP’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주파수 묶음 기술(CA)’ 가운데 이종망 묶음 국제 표준 기술인 ‘MPTCP’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MPTCP는 망 전송률 독립조절 기능을 통해 한쪽 망의 속도가 떨어저도 나머지 망의 성능에는 지장이 없다. 기존에는 묶음망 기술의 경우 한쪽 망 성능이 떨어지면 나머지 망도 영향을 받아 속도가 느려졌다.
SK텔레콤은 MPTCP를 LTE망과 ‘와이파이(Wi-Fi)’ 망을 묶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SK텔레콤이 서비스 중인 광대역 LTE-A와 기가와이파이를 묶어 모바일에서 이론적으로는 최대 1Gbps가 넘는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 상에서 광대역 LTE-A와 기가와이파이의 최대 속도가 각기 225Mbps와 866.7Mbps여서 두 망을 결합하면 1.09Gbps의 속도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기술 적용이 가능한 협력사의 스마트기기 및 ‘MPTCP’ 최적화 서버의 개발 계획에 맞춰 상용화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