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방송 장면(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로 한관종을 꼽았다.
이효리는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나만의 외모 콤플렉스’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가던 중 “나는 한관종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는 눈 밑에 한관종이라고 물사마귀 같은 것이 있다. 이게 유전이라 초등학생 때부터 내 눈 밑에는 한관종이 있었다. 이것이 사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가렵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다. 그런데 수술로도 없어지지 않는다. 한번 레이저 시술을 했으나, 흉터만 남고 주름만 더 생겼다“고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드러냈다.
이효리는 “피부과 의사가 말하길 ‘한관종은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던 질병이다. 그런데 생명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에 치료법 개발을 안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한광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한광종 박멸 프로젝트’라는 인터넷 까페에 가입을 했다. 들어가서 보니 그 까페 여신이 나였다. 까페 회원들이 ‘연예인 이효리도 안죽고 삽디다. 우리도 힘냅시다. 이효리 눈 밑이 깨끗해지는 그 날까지’라며 나를 응원하고 있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이효리는 “혹시나 어떤 네티즌이 내 한관종을 공격하면, 까페회원들이 들고 일어선다”며 든든한 아군이 생겼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까페 회원들을 향해 “한관종 박멸합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