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악성 유저 퇴치 강도 높인다… 영구 정지 자동 검출 도입

입력 2014-07-29 12:24 수정 2014-07-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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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정지

▲25일 공개될 신규 스킨 '메가 말파이트'(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유명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악성 이용자 정리 새로운 방법이 동원된다.

지난 24일 해외 주요 외신은 라이엇 게임즈가 롤 내에서 이뤄지는 게임 이용자들의 악성 행동들을 검출해 해당 이용자를 차단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의 개별적인 신고 대신 새로운 기계적인 학습 방식을 사용해 롤 이용자의 악성 행위를 자동 검출한 뒤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엇 게임즈는 한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악성 행위가 검출되면 즉시 14일 혹은 영구 계정 정지가 이뤄진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된다. 악성 행위에는 고의적인 피딩이나 인종차별 발언 등이 포함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용자의 계정 금지 당시 채팅 기록을 저장해 둘 계획이기 때문이다. 코드 2500을 통지받은 이용자는 채팅 기록을 확인해 계정 금지 처분을 받게 된 경위 파악이 가능하다.

롤 정지 소식에 유저들은 "롤 정지, 무섭네" "롤 정지, 드디어 만성 욕설 플레이 사라지나" "롤 정지, 선량한 유저들은 상관없는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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