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유럽 축구 명문가 ‘막바지 담금질’…손흥민ㆍ류승우 레버쿠젠 30일 방한

입력 2014-07-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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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8월 개막을 앞둔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각 구단으로 복귀한 슈퍼스타들이 막바지 몸만들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유럽 프로축구 클럽은 전지훈련을 겸한 평가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8월 5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에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 등 13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는 전 세계 명문 클럽 8팀이 참가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인터 밀란, AS 로마(이상 A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AC 밀란, 올림피아코스(이상 B조)다.

4팀씩 A·B조로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르는 이 대회는 2014~2015시즌 유럽 프로축구 리그 향방을 미리 점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27일 열린 A조 조별예선 AS 로마와 맨유의 경기는 맨유가 3-2로 승리했고,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인터 밀란이 1-1(PK 3-2) 승리를 챙겼다.

25일 열린 B조 조별예선 AC 밀란과 올림피아코스의 경기는 올림피아코스가 3-0으로 승리했고, 28일 열린 맨시티와 AC 밀란의 경기는 맨시티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또 리버풀은 올림피아코스에 1-0 승리를 낚았다.

손흥민(22)과 류승우(20)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레버쿠젠은 28일 독일 아헨 티볼리에서 열린 독일 4부 리그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승우는 이날 후반전 손흥민과 교체 투입돼 후반 36분 라인아르츠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류승우는 득점 후 2분 만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경기 운영상의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30일 한국을 방문해 FC 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후 8월 1일 독일로 돌아가 9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8일 열린 로트바이스 에센(4부 리그)과의 친선경기를 5-1 승리로 장식한 도르트문트는 8월 22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지동원이 후반전 교체 투입돼 후반 45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추가골은 넣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특명을 받은 만큼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과거 일본의 가가와 신지(맨유)가 달던 23번을 배정받는 등 구단의 신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8월 11일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 후 22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속한 마인츠는 26일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 버튼 알비온과의 연습경기에서 구자철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오카자키 신지가 후반 4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인츠는 31일과 8월 7일, 홈과 원정을 오가며 유로파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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