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간의 교육을 마친 '신임 사무관' 419명이 공직생활을 본격 시작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25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교육생과 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59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민간경력일괄채용시험에 각각 합격한 328명과 91명은 지난 18주간 신임관리자과정을 거치며 국가관과 공직관을 함양하고 실무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을 기준으로 이들 419명의 신분이 임용후보자에서 공무원으로 바뀌었다.
수료식은 교육과정 돌아보기, 신임사무관으로서 다짐 낭독, 교육 우수자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훈련 성적에 따라 채정재·강효진·최희동 행정사무관시보(교육생)가 안전행정부장관상을, 김영조·현원석 행정사무관시보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채 사무관은 9개월간 지방·중앙 실무수습을 거쳐 각 부처에 배치되며, 민간경력자 출신 사무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곧바로 일선 중앙행정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이날 수료식에서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공직가치를 늘 기억하기 바란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항상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원하는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