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박리현상 발생
(사진=연합뉴스)
24일 광주 북구 중흥동 아파트의 지하기둥 12개 중 2개에서 벽체가 갈라지는 박리현상이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주민들이 우산초등학교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모 아파트 지하공간 기둥 2개에 균열이 생기고 박리현상이 발생,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광주 북구와 소방당국은 구조진단 전문가 확인 결과, 이번 균열 사고를 ‘심각’ 단계로 1차 진단, 60세대 입주민 168명을 인근 우산초등학교로 대피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이어 2차 점검과 긴급 보강공사를 마친 후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귀중품을 챙기도록 임시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