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모습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베트남에서 등장한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실물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가 테두리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일명 갤럭시S5 프라임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제품에는 갤럭시 알파라는 제품명과 갤럭시S5 특유의 후면 디자인, 테두리에 적용된 메탈 소재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갤럭시S5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LTE-A 로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LTE-A를 지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이후 전략 제품에 메탈 소재나 비슷한 느낌이 나는 테두리를 적용하지 않았다. 반면 아이폰 시리즈와 경쟁사들은 꾸준히 메탈 소재를 스마트폰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11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8월 중에 최고급 스마트폰 시리즈 2종 외에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리즈 제품은 현재 '갤럭시 알파'로 알려졌으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통신망을 지원하는 등 삼성전자의 또다른 최고급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제품을 통해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업계는 또 갤럭시S 시리즈의 2분기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분기 사이의 3분기 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년에 제품 2개를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제품 출시 주기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