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인수 3파전 ... 현대차 참여 여부에 관심

입력 2014-07-23 17:07 수정 2014-07-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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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3곳 LOI 제출 ... 에스크베리타스컨소시엄 현대차 연관설 부인

동부하이텍 인수전이 사모펀드(PEF) 3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간접적 참여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의 매관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최근 예비입찰 형태로 인수의향을 타진한 결과, 국내 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와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미국계 펀드인 베인캐피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 3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예비입찰 후보들 가운데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이 조성중인 컨소시엄에 현대차 납품업체인아이에이(옛 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참여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이에이는 현대차 부회장 출신인 김동진 대표가 1대 주주인데다 대표이사 까지 맡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이번 동부하이텍 인수전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현재 일본계 다이와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중국과 일본 등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재무적 투자자(FI)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아이에이는 이번 컨소시엄의 주요 전략적투자자(SI)지만, 현대차그룹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하이텍 계열사 지분의 처리 방향이 중요한 만큼, 전체적으로 그룹에 대한 실사가 선행되면 컨소시엄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국내 순수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로는 유일하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납품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현재 (주)동부의 지분 49.71%와 동부월드 46.53%, 동부엘이디 42.42%, 동부메탈 31.28%, 동부대우전자 18.34%, 동부라이텍 15.64% 등 계열사 다수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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