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선, 친서민 개혁 후보 조코위 당선… 53.15% 득표

입력 2014-07-22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조코 위도도(조코위·53)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22일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선거에서 친서민 개혁 정책을 표방하는 조코 위도도(조코위·53) 투쟁민주당(PDIP)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1998년 독재자 수하르토가 축출된 뒤 민주주의 실험과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004년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한 후 처음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약 1억3300만 표 중 조코위 후보가 7099만7859표(득표율 53.15%)를 얻어 6257만6444표(득표율 46.85%)를 얻은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프라보워 후보는 공식 개표 결과 발표 직전 선거 과정에서 발을 빼고, 선거 결과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면서 '선거불복'을 선언했다. 그는 "2014년 선거에서는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대규모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3번째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조코위 후보는 초대 직선 대통령에 당선된 뒤 연임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직선 대통령에 선출됐다.

그와 유숩 칼라 부통령 당선자는 모두 군 출신이 아니어서 군 출신이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명실상부한 문민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64,000
    • +6.63%
    • 이더리움
    • 4,614,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05%
    • 리플
    • 825
    • -1.79%
    • 솔라나
    • 306,600
    • +3.9%
    • 에이다
    • 834
    • -3.36%
    • 이오스
    • 785
    • -5.65%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0%
    • 체인링크
    • 20,450
    • +0.29%
    • 샌드박스
    • 41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