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이형택(38)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회의실에서 강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나갈 국가대표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이형택은 정현(삼일공고), 임용규(당진시청), 김청의(안성시청), 남지성(삼성증권), 조민혁(세종시청) 등과 함께 남자부 대표 6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택은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지난 2009년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던 이형택은 올해 초 다시 선수로 복귀하며 아시안게임에서의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편 노갑택(명지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8월 1일부터 대회가 열리는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