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페예프 러시아 골키퍼(사진=AP/뉴시스)
미국 언론이 2014 브라질월드컵 분야별 ‘최악’을 뽑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15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최악들을 꼽았다. 그 중 최악의 실수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이근호(29)의 중거리슛을 막다가 어이없이 뒤로 흘리며 선제골을 내준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28)가 선정됐다.
최악의 판정은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을 맡은 주심 카를로스 벨라스코 카르발류의 판정이 거론됐다. 그 주심은 선수들의 반칙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브라질 네이마르(22)의 척추 부상을 낳았다.
최악의 레드카드로 독일 토마스 뮐러(25)에게 박치기를 한 포르투갈의 페페(31)를 언급했다.
최악의 변명을 한 선수의 타이틀은 우루과이의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