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 대신 ‘골든볼’을 들어올렸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로 막을 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대회 MVP인 ‘아디다스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메시는 이번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해 693분을 뛰면서 4골 1도움을 펼쳐 월드컵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독일의 뮐러(실버 볼)를 제치고 MVP의 영광을 맛봤다. ‘브론즈볼’은 네덜란드의 로번(3골 1도움)에게 돌아갔다.
대회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부트’는 콜롬비아의 ‘특급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뮐러(5골 3도움), 네이마르, 메시(4골 1도움), 반페르시(4골)를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그의 득점 도전은 콜롬비아가 8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하며 마무리됐지만 득점 경쟁자들이 8강 이후부터 골을 쌓지 못하면서 ‘골든 부트’ 수상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마리오 괴체의 발끝에서 나온 값진 골로 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4 브라질월드컵의 우승트로피는 독일의 차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