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의 혼’ 마테우스, “브라질 7-1 대패, 네이마르 부재는 핑계”

입력 2014-07-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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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사진=뉴시스)

독일축구의 전설이라 불리는 로타 마테우스가 지난 브라질의 경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테우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르 저널 두 디망쉐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7로 참패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테우스는 브라질의 대패 원인이 네이마르의 부재라고 평가하는 것은 핑계라고 일축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빠진 것은 프랑스에 리베리가 없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콜롬비아 사람들이 팔카오가 없어서 졌다고 한 말을 듣지 못했다”며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부상을 당했지만 네이마르가 죽은 것은 아니다. 팀은 선수 한 명 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브라질 국가는 징징 짜는 것처럼 들린다. 칠레가 탈락했을 때도 울었고, 독일한테 졌을 때도 그랬다. 그들은 강한 남자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테우스는 독일선수들에게 “우리는 메시나 네이마르처럼 뛰어난 선수가 없다. 하지만 팀으로서 30년 전 독일보다 더 기술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독일의 우승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독일 전차군단의 사령관으로 ‘게르만의 혼’이라 불렸던 월드컵축구의 영웅 마테우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을 때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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