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네덜란드가 달레이 블린트의 추가골로 브라질에 2-0으로 앞섰다.
네덜란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ㆍ4위전 브라질과 경기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네덜란드는 요르디 클라시를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옌 로벤이 나란히 나섰고, 조나단 데 구즈만ㆍ조르지오 바이날덤ㆍ클라시가 뒤를 받쳤다. 디르크 카위트ㆍ달레이 블린트ㆍ론 블라르ㆍ스테판 데 프라이ㆍ폴 베르하흐가 수비수로 나섰고, 실리센은 수문장으로 나섰다.
브라질은 헐크와 프레드를 대신해 조가 선발로 나섰다. 윌리안과 하미레스, 오스카가 뒤를 받치고 루이스 구스타부와 파울리뉴가 중원을, 막스웰, 티아구 실바, 다비드 루이스, 마이콘이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줄리우 세사르가 지꼈다.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2분 실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네덜란드는 키커 반 페르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 블린트의 추가골이 터졌다. 브라질의 수비가 집중력을 잃은 사이 블린트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브라질은 한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