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세이브…리그 구원왕 등극, 최종 세이브에 큰 관심

입력 2014-07-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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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0세이브

(사진=뉴시스)

오승환 20세이브 소식이 화제다.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1)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2014 정규시즌'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했다. 20번째 세이브다.

이 날 오승환은 팀이 6-5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선두타자를 공 5개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번째 타자도 삼진이었다. 그러나 3~4번째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폭투로 주자 2,3루까지 허용했지만 4번타자 아이자와 쓰바사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24개였다.

이 날 경기 세이브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위(14세이브)와의 차이도 6경기 차이다.

오승환 20세이브 경기 소식이 전해진 온라인에는 "오승환 20세이브 올해 세이브왕 등극" "오승환 20세이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오승환 올해 26~27세이브 전망됨"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올시즌 오승환은 3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연승을 기록 중인 한신은 센트럴리그 2위 히로시마와 승차없이 승률 1리차로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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