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스트바이와 페이스북을 비롯해 11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니왔다.
일간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톱11’을 선정하고 이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 4개 분기에 걸쳐 예상보다 10% 이상 많았다고 전했다.
이 11개 기업은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주가 역시 시장 평균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USA투데이는 ‘톱11’에 포함된 베스트바이 페이스북 케이블비전 시만텍 등의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28% 상승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0.6% 올랐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의 지난 1분기 순익은 예상보다 42% 많았다. 이전 3개 분기 순익 역시 예상치를 각각 15%와 32%, 36% 웃돌았다.
월가는 페이스북의 2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1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익 증가율은 전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USA투데이는 내다봤다.
1분기 기준으로는 ‘톱11’ 중에서 케이블비전의 순익이 예상에 비해 366% 많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케이블비전의 2분기 순익은 전년에 비해 94% 늘어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케이블비전에 이어 베스트바이(65%) 트레블러스(36%) 허드슨시티(28%) 레나(25%) 가민(25%) 뉴몬마이닝(15.8%) 시만텍(11.9%) 에디슨인터내셔널(11.1%) 올스테이트(10.2%) 순으로 1분기에 예상보다 실제 순익이 많았다.
한편 허드슨시티(은행) 올스테이트(보험) 뉴몬마이닝(광산) 등은 2분기 순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