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망가짐+술주정+현실감↑ 대사로 시청자 '호평'

입력 2014-07-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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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사진=CJ E&M)

‘연애 말고 결혼’ 속 한그루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한그루는 최근 방송 중인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결혼에 집착하는 여자 주장미 역을 맡아 결혼에 질색하는 남자 공기태(연우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로코물의 단골 소재인 우연한 만남, 계약 연애 등을 한그루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그루는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는 물론 대사,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주장미는 진지한 만남을 꿈꿨던 전 남자친구 허정민(이훈동)으로부터 예의 없는 이별을 통보 받고도 여전히 그를 굳게 믿었다. 또 주장미는 스토커로 몰리면서도 직접 찾아가 술주정을 쏟아내는 등의 사랑에 모든 걸 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애 말고 결혼’ 제작진은 “한그루는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코믹은 코믹대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살리면서, 매 순간의 감정 역시 절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 등 그녀만의 매력을 더해 200%의 주장미를 보여준다”고 한그루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애 말고 결혼’을 집필하고 있는 주화미 작가는 “주장미는 아무리 상처 받아도 굴하지 않고 또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고 곁에 있기를 원하는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쿨하고 세련된 ‘어른의 연애’를 위해 사랑한다 말 한 마디도 못할 때, 오히려 주장미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돌직구에 통쾌함과 시원함을 느낄 것”이라고 주장미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연애 말고 결혼’은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이 출연해 삼대독자 장손으로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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