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시즌5’(이하 ‘슈스케5’) 우승자 박재정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박재정은 자신의 우승 앨범이자 데뷔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텝 원(STEP 1)’을 17일 발매,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다고 9일 발표했다.
앞서 그는 87일 자정 CJ E&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스케5’ 결승곡 ‘첫눈에’를 리믹스한 19금 데뷔 트레일러를 공개, 파격 데뷔를 예고했다.
공개된 20초 분량의 컴백 트레일러에는 대중의 예상을 뒤엎는 파격적인 박재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흑백 배경 속 포마드 헤어의 박재정과 함께 수갑에 묶인 채 고통스러워하는 여자, 전신 타투(Tatoo)의 여인이 등장했다.
특히 한 편의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영상 편집과 여성 출연자의 전신 타투 노출로 19금 심의 판정을 받아 대중을 놀라게 했다.
박재정의 데뷔 앨범이자 ‘슈스케5’ 우승자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방송 종료 이후 8개월 만이다. ‘슈스케’ 사상 최연소 우승자로서 다소 긴 제작 기간이 소요된 만큼 박재정의 첫 데뷔와 타이틀곡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세련된 보이스와 가창력을 보유한 박재정의 색다른 파격 행보와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재정은 ‘슈스케5’ 출연 당시 미국 뉴욕 예선 참가자 중 유일하게 2차 예선을 통과하며 귀국, 국내 3차 예선에서 존 메이어의 ‘스톱 디스 트레인(Stop This Train)’과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열창하며 화제의 참가자로 주목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