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팬, ‘고 연봉ㆍ저조한 성적’ 카펠로 감독 교체 촉구 시위[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8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뿔난 러시아 축구팬들이 러시아축구협회 건물에 콘돔을 집어던지며 국가대표팀 감독 교체를 요구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8일(한국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축구협회에 십여 명의 팬들이 몰려왔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2무 1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실패해 그 동안 감독직 자진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특히 순수 연봉으로만 115억을 받으며 이번 월드컵 출전 감독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던 카펠로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후 러시아 국민으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됐다.

러시아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카펠로 감독과 오는 2018년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두고 책임을 묻자는 여론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축구협회가 카펠로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뜻을 내비치자 분노한 일부 팬들이 이날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2,000
    • -0.69%
    • 이더리움
    • 3,43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72%
    • 리플
    • 787
    • +0.25%
    • 솔라나
    • 191,800
    • -2.69%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82
    • -2.5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3.86%
    • 체인링크
    • 14,710
    • -2.97%
    • 샌드박스
    • 368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