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네덜란드와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치의인 다니엘 마르티네스 박사는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아구에로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했다. 몸 상태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경기에 뛸 준비는 됐다”고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지난달 26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반 36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팀 훈련을 불참한 채 개인 회복 훈련에만 매진했던 아구에로는 결국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네덜란드와의 4강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의 복귀와 함께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6일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 33분 만에 교체된 디 마리아는 정밀 검사 결과 4주 휴식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