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관계형금융 도입 추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금감원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 및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원활화 방안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기술력이나 미래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한 신용대출시스템 정착 및 관계형금융 도입 추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계형금융이란 금융사와 기업이 상호 신뢰관계를 토대로 지분투자 등을 통한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하되, 장기적인 안정적 지원관계를 형성해 사업위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등 금융지원 확대 유도, 환위험 관리 설명회 개최 등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능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금감원은 7등급 이하 새희망홀씨 차주에 대한 지원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저신용자 신용평가모형(Credit Scoring System)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화된 금융상품과 보험료가 저렴한 서민우대 보험상품 개발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목표를 34조6000억원으로 설정하고 금융사들의 중소기업대출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